산타 할아버지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크리스마스트리, 캐럴 등이 주변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는 시즌이다.
어른들도 이에 설레고 연말을 맞이하게 되지만 아이들은 단 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바로 산타 클로스..
우리나라의 산타 할아버지로 유명한 그는 12월 말일이면 유치원, 어린이집, 백화점등 곳곳에서 항상 볼 수 있다.
그는 누구일까??
산타 클로스(Santa Claus)
크리스마스가 되면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준다는 인물로, 성탄절의 상징과 같은 인물이다.
지금의 튀르키예 남해안 안탈리아 주 서부에 해당하는 리키아의 미라의 주교였던 '성 니콜라오(Saint Nicholas)로부터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행을 베풀기로 유명했던 그는 너무 가난하여 결혼 대신 사창가로 팔려갈 위기에 놓인 세 자매의 집에 결혼비용을 몰래 두고 갔다고 한다.
그때 그가 굴뚝을 통해 금주머니를 떨어뜨렸다고 알려졌는데 신기하게도 벽에 걸어둔 양말 속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이 이야기의 유래로 산타는 굴뚝이 있는 집이면 굴뚝을 타고 벽난로로 내려온다고 한다.
그의 선행을 본받아 12세기 프랑스 수녀들이 성 니콜라오 축일 전날인 12월 5일에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시작했고 유럽의 가톨릭 국가들에서는 성인의 축일인 12월 6일에 가족 중 한 명이 성 니콜리오 분장을 하고 나타나 착한 어린이를 칭찬하고 나쁜 어린이를 혼내는 전통이 있었다고 한다.
붉은 옷과 곱슬거리고 덥수룩한 흰 수염이 특징인 뚱뚱한 백인 남자 노인으로 북극에 살고 있으며 그의 작업장이라는 곳에서 남녀 엘프들을 이용해서 선물들을 만든다고 한다.
일부 버전에서는 산타 할머니와 함께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본래 오리지널 버전의 성니콜라오는 주교이므로 배우자가 없다.
세계 각국의 산타클로스
캐나다정부는 2013년 산타클로스와 산타 할머니에게 여권을 발급했고 그들의 공식적인 주소는 NORTH POLE H0H 0H0 CANADA이다. 매년 수천만 통의 편지가 이 주소로 배달되고 있다.
미국 북미항공우주 방위사령부(NORAD)는 매년 성탄절에 전 세계를 도는 산타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공식 주소는 noradsanta.org
한국어 지원은 하지 않고 있다.
핀란드는 산타 종주국이라고 자칭하는데 정부에서 매년 공식 산타를 선발하여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로바니에미에 유명한 산타마을이 있고 2018년부터 대한민국 화천군에서 핀란드 산타우체국 한국본점이 개설되었다. 별도의 주소 없이 "산타할아버지께" 같은 식의 봉투나 엽서를 받고 답장을 해주는 곳이다.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하여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한다. 초기에는 털옷을 입었는데 요즘에는 망사 산타 모자에 반팔티셔츠를 입고 있다.
산타할아버지 진짜 있어요??
라는 질문에 있다고는 대답하면 될듯하다.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주는 감동을 유지주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본다.
전 지구의 30억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려면 한 명당 2만 원씩만 계산을 해도 1년에 60조 원을 비용을 쓴다고 한다.
선물도 물론 좋지만 어릴 적에 엄마가 흘림체로 산타할아버지가 보냈다는 편지를 받았을 때의 감동을 기억하는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연말이 되면 그의 존재만으로 행복했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산타클로스 그가 주는 행복한 기억과 감동을 기억해 주는 아이들로 성장해 주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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